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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기사

CPPG 개인정보관리사 단기합격 방법, 난이도 (다락원 수험서 참조)

by RNE21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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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개인정보관리사(CPPG) 시험 응시에 관한 경험담과, 단기합격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경험담 QnA


1. 수험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하루에 3시간 정도, 2주 공부했습니다.

2. 남들도 2주 만에  합격할 수 있어요?

아마도 그럴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에 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이 밑바닥부터 시작했으니까요.

3. 그래도 2주 공부하고 합격한 건 수상한데.. 님이 조금 특별한 거 아님?

( 흐흥~ 나는 당신 같은 눈치 빠른 사람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

솔직히 말하자면,
과거에 2021년 즈음? 정보보안기사 시험 준비를 위해, 
정보통신망법 조문을 두어 번 읽어본 적은 있습니다. 

4. 시험 난이도는? 어려운가요?

같은 정보보안 계열 시험인 <정보보안기사>와 비교했을 때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정보보안기사 시험 난이도가 10 정도 라고 한다면,
개인정보관리사 난이도는 1~2 정도?


단기합격 방법

1. 법령 몇 개를 다운받아서 서너 번 읽어 봅니다.

이 시험은 법을 다루는 시험입니다.
관련 법령 조문을 가볍게 읽어 보세요. 외우려고 하지 말고.

두음 써 가면서 외우려고 하지 마세요. 괜히 노력 낭비입니다.

꼭 읽어봐야 할 필수 법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인정보의 안전성 조치 기준, 개인정보의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 기준

여기서 '안전성 조치 기준'과, '기술적 관리적 기준'은 통합될 예정이니,
12월 이후 시험 응시 예정이라면 개정된 내용으로 보셔야 합니다.

2. 다락원 책을 삽니다.

시중에 녹색 표지의 1Q PASS 다락원 책이 있습니다.
오탈자도 보이고, 내용에 오류도 종종 보입니다만, 그나마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가장 최근에 출간했고, 계속해서 개정판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2023년 9월 15일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된 내용이 시행됩니다. 
올해 12월 시험 응시하실 분들은 약간 메롱 이겠군요. 뚜둥~;;

3. 다락원 책을 반만 보십니다.

반쯤 보면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반쯤 보면 시간이 벌써 훌쩍 지나가 있습니다. 남은 시간 안에 다 못 봅니다.
책 중간부터 ISMS-P 관련 내용이 나오는데요.
여기 이 부분이 편집이 훌륭하지는 않아요.

그러니, ISMS-P 부분은 그냥 안내서(ISMS-P 인증기준 안내서)를 보기로 합시다. 안내서는 휘리릭 술술 읽히더군요.
KISA 자료실에 가면, 2023년11월판 ISMS-P 인증기준 안내서가 있습니다.
KISA 자료실 바로가기 => https://isms.kisa.or.kr/main/ispims/notice

 

KISA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ISMS-P 자료실

 

isms.ki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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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락원 책 가장 뒤를 보면, 모의고사가 있습니다. 풀어보십시다.

가볍게 풀어 보세요.
책에 뭘 표시하지는 마시고, 깨끗한 A4 종이에  문제번호 적고 답을 적어가면서.

그리고 채점하세요. 
그렇죠. 그 점수 가지고 어디 합격하겠어요? 과락 및 총점 60점 이하로, 불합격입니다. 그 기분 미리 찐하게 경험합니다. 

5.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와, 찍어서 맞춘 문제를 다 찾아냅니다. 

이번에는, 깨끗한 새 A4 종이에 번호만 옮겨 적습니다.
틀린 문제 번호, 찍어서 맞춘 문제 번호들을 옮겨 적습니다.

긴가민가 한 문제들도 모조리 옮겨 적습니다.
오답노트 만들지 마세요. 놉! 안됩니다. 우리 그럴 시간 없어요. 번호만 옮겨 적어요.

6. 틀린 문제, 찍어서 맞춘 문제만 다시 풀어봅니다.

A4에 옮겨 적은 번호를 보고, 그 문제들만 풀어요.
또 풀면 또 틀릴 겁니다.
다시 풀어도 또 틀릴 겁니다.
아니 이것이 무슨 일인가!?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두뇌는 정상입니다.

네에. 문제에 함정이 있는 것이죠.
보기 1,2,3,4,5 중에서 세 개 정도는 확실히 답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지만,
나머지 보기 두 개 중에서 답을 고르기가 정말 어려울 겁니다.

예를 들어 보기 다섯 개 중에서 1/2/3번 세 개 정도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것들이라 (소거법으로) 쭉 그어놓고,
4번, 5번, 두 개의 선택지만 남겨두었다고 합시다.
4번을 답으로 고르자니 참 이상합니다. '아니 그러면 5번은 말이 되고?'
5번을 고르자니, '4번은 그럼 말이 된다고? 말도 안 돼!!'

4번 5번 둘 다 절대로!! 동시에 답이 될 수 없는데, 하나만 골라야 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100문제 중에 20문제 정도에서 벌어집니다.

7. 항상 틀리는 문제를 골라서, 다락원 모의고사 해설을 봅니다.

왜 틀렸는지 확인합니다.
해설을 보면서, 가슴속에 고구마 한 개가 꽉 막힌 기분을 느낍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는 조심하세요.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튀어나올 수가 있습니다.

8. 또 풀어봅니다. 다시 틀리지 않을 때까지, 위의 5번부터 7번까지 과정을 반복 또 반복합니다.

틀린 문제 풀기를 계속 반복합니다.
풀고 틀리고 해설을 읽고, 풀고 틀리고 해설을 읽고, 무한 반복.
더 이상 틀리지 않을 때까지 반복.

이 과정을 거치면, 당신은
정말 더러운 엿같은 문제 속에서도 답이 보이는
심미안을 가지게 됩니다. 오.. 아멘!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요?
이 시험이 좀 그래요. 지저분한 함정들이 많습니다.
글자 바꾸고 토씨 바꾸고 숫자 살짝 바꾸고 단어 살짝 바꾸고. 

9. 이제, CPPG-WIN 카페에 가서 모의고사를 심심풀이로 풀어 봅니다. 

여러분의 실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카페 일일 모의고사 문제 정도는 시시하게 느껴질 겁니다.
카페에 무료 모의고사도 1회분이 있다네요?  그것도 풀어 보시죠. (저는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만.)  이 정도 하면 합격합니다.

여기까지, CPPG 시험을 2주만에 합격한 노하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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